[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는 청소년 유해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 방지와 위생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류전문 취급업소 밀집지역' 식품접객업소 야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실시되는 위생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모두 70여 곳의 해당 구역 중 시에서 선정한 25개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등 야간 주류전문취급 음식점 500여곳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단속기간 동안 영업장 내 위생상태 전반, 종사자 개인위생, 남은 음식재사용, 유통기한 사용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태 점검에 나선다.
특히 수능을 끝낸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와 퇴폐·변태영업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처분 등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며, 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자에 대해선 처분내용·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 관리를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규정위반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8회 위생 점검을 실시, 모두 1796곳을 점검하고 355곳을 적발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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