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TV토론 전까지는 반드시 협상 마쳐야"
"여론조사만 해도 시간 부족..24일까지는 단일후보 결정해야"
2012-11-21 11:49:46 2012-11-21 11:51:3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21일 "오늘까지 협상을 끝내야 한다"면서 "TV토론이 시작되는 밤 10시 전까지는 반드시 협상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다시 후보단일화 방식을 협의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며 "이미 국민께 약속했던 시간이 지났다"고 진단했다.
 
진 대변인은 "여론조사만을 실시하기에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조사기관을 선정하고 면접원을 교육하는 데 하루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조사는 이틀간 진행해야 한다"면서 "그렇다면 오늘 중으로는 단일화 방식이 완전히 타결이 돼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5일까지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이 있는데 만에 하나 여론조사 결과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면 추가 조사를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따라서 24일까지는 단일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맞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협상을 더 이상 늦추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행위"라면서 "우리는 유불리를 떠나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다. 안 후보 측도 그렇게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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