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책 구입비 가장 많이 쓰는 소비층은?
콘텐츠진흥원 “여성과 40대가 가장 많아..월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 콘텐츠 구입비중 최고”
2012-11-21 11:25:16 2012-11-21 11:27:02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영화, 출판, 게임, 공연 등 각종 콘텐츠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가장 많이 쓰는 소비층은 어디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21일 발표한 ‘2012년 3분기 소비자 콘텐츠 구매실태 조사(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성별로는 여성, 연령층은 40대가 가장 많았다.
 
또 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 계층에서 콘텐츠 구입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월평균 콘텐츠 구입비는 20만4917원, 남성은 18만8785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별로는 40대 초반(27만6882원), 40대 후반(25만681원), 30대 후반(20만5236원)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500만 원 이상 가구가 31만3492원으로 구입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입비중만 놓고 보면 전체 가구소득에서 4.6%를 차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특징을 보였다.
 
소득 대비 콘텐츠 구입비중이 가장 높은 계층은 300만 원 미만(6.6%) 가구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전체 소득 대비 콘텐츠 구입비는 5.4%로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출판, 방송, 캐릭터, 공연, 전시·공원, 이러닝(e-learning) 등 11개 조사항목 가운데 월평균 구입비가 가장 높은 콘텐츠는 영화(2만8821원), 그 뒤를 출판(2만1484원), 게임(1만7559원) 콘텐츠가 이었다.
 
월평균 구입비가 1만원 이하인 콘텐츠는 애니메이션(7108원), 만화(6067원), 방송(5802원) 등 3개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 3분기 영화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부문의 월평균 구입비가 감소세를 나타냈고 이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은 애니메이션(전분기 대비 23.4% 하락)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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