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교전 8일만 일단락
2012-11-22 07:29:10 2012-11-22 07:30:5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에 합의를 하며 일주일 넘게 이어진 교전 사태가 일단락됐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칼리드 마샬 하마스 지도자가 휴전협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휴전 협정에 중재자로 참여했던 모하메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고 이번 휴전 협정은 저녁 9시(한국시간 오전 4시)를 기해 발효된다"고 밝혔다.
 
휴전 합의서에서 양측은 각각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적대행위를 증각 중단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합의가 발효된지 24시간 후에 사람들과 물자 이동 등에 대한 세부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 도출에는 미국의 중재 역할이 컸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베냐민 총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 교환 후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기회를 주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권고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클린턴 장관도 "이번 합의는 가자지구 사람들의 여건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이스라엘 국민들에게도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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