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후보등록일(11월25~26일)까지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거진 단일화 불가론에 대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박했다.
안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23일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서 "안 후보도 단일화를 꼭 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단일 후보가 적어도 후보 등록 마감 때까지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 안 캠프에서 제안한 가상대결 50%와 지지도 조사 50%를 혼합하는 방안에 대해 "아직 논의할 것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문항의 문제도 다시 한번 다듬어야 한다"며 "역선택의 문제 등 여러가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문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전략적인 판단으로 두 후보 중 한명을 지지하는 것을 막아야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적합한지가 드러난다는 차원"이라고 설문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층을 제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결과가 동률이 나오거나 오차범위내에 포함되면 결국 후보 간에 의논해 정해야 한다고 밝혀 후보간 담판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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