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요르그 아스무센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이 "그리스 구제 프로그램에 채무 상각은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스무센 위원은 26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이자 감축과 국채 환매 등의 적자 감축 계획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여기에 채무 상각은 없다"고 밝혔다.
EU 최대 공여국인 독일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그리스 지원에 있어 손실을 받아들이라는 요구에 줄곧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있었던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비공식 미팅에서 그리스 문제에 대해 보다 유연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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