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을 앞둔 경계감이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주요외신들은 재무장관들이 구제금융을 위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합의를 못한다면 시장에 또다시 그리스 디폴트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5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1.80포인트(0.20%) 하락한 5807.34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20.74포인트(0.28%) 떨어진 7288.3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3.04포인트(0.37%) 내린 3515.76을 기록중이다.
바클레이스는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홀딩(Qatar Holding)의 지분 매도 소식에 3.7% 급락하고 있다.
아베르딘 자산운용은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발표하면서 2.5% 상승중이다.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는 투자의견 하향소식에 3%대 밀리고 있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지난주 내내 증시가 상승한데다 앞서 마감된 아시아 증시의 결과도 유럽증시의 출발에 기동력이 되지 못했다"며 "트레이더들은 이번주를 조심스럽게 출발했고 여전히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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