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 우려 지속..WTI 0.64% 하락
2012-11-28 06:52:10 2012-11-28 06:54:0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국제 유가가 연일 내림세를 나타냈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56달러(0.64%) 내린 배럴당 87.1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해리 레이드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재정절벽 협상에 거의 진전이 없다"고 밝히며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재정절벽 시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결정했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이 유로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의견에 무게를 실으며 이 역시 큰 호재가 되지 못했다.
 
팀 에반스 시티퓨처스퍼스펙티브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 문제는 여전히 그리스의 완전한 문제 해결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7.90달러(0.45%) 하락한 온스당 1741.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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