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닭고기주들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연일 약세다.
2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마니커(027740)는 14원(2.33%) 하락한 586원으로 52주 신저가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주가 약세에 대해 닭고기주들이 불황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 사료가격 상승, 닭고기 공급 과잉 등이 겹쳐 실적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림은 지난 3분기 1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마니커도 3분기 영업손실 17억원이었다.
동우만이 3분기 영업이익 15억원으로 겨우 흑자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실적이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림의 육계 사업 실적 회복은 내년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다만 닭고기 가격 하락에 따른 낮은 수익성으로 업계 구조조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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