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한 달 동안 총 7만5816대를 판매하면서 올 하반기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판매 실적이 1만3768대로 전년동월 1만798대 대비 27.5%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과 올해를 통틀어 23개월 통산 최대 월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차 스파크를 비롯해 2013년형 크루즈와 올란도의 내수판매가 대폭 확대되면서 실적 증가를 주도했다.
한국지엠의 완성차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9만5078대를 수출했다.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도입 이후 최대 내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연말까지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12월은 산뜻한 새 디자인의 2013년형 스파크 출시, 공격적인 연말 프로모션 그리고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누적 총 72만2989대를 판매했으며, 연간 내수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12만7091대 대비 3.4% 증가했다.
또 한국지엠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CKD 방식으로 총 117만3149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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