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사상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2년 11월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260억9000만달러로 전월말 3234억6000만달러 보다 2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 경신은 환율 효과가 컸던 반면, 10월에 이어 11월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외환보유액 중 금 비중은 전월 0.9%에서 1.2%로 크게 늘었다. 전월 보다 7억8000만달러 늘어난 3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은 2990억3000만달러로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170억달러로 5.2%, 특별인출권(SDR) 35억2000만달러로 1.1%, IMF포지션이 27억8000만달러로 0.9%를 차지했다.
외환보유액 규모로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2851억달러를 보유한 중국이었고, 일본(1조2742억달러), 러시아(5268억달러), 스위스(5216억달러), 대만(3992억달러), 브라질(3778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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