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文 "국정경험, 대통령 후보로서의 장점"
2012-12-04 21:46:11 2012-12-04 22:02:21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국정경험이 대통령 후보로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 후보는 4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제가 갖고 있는 후보로서의 장점 중 하나가 국정경험이 있다는 것"이라며 "재벌개혁조차 참여정부의 부족한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운영의 매커니즘에 대해 참여정부 이후에야 알게 됐다"며 "재벌과 관료들이 어떻게 자신의 이익을 관철해 나가는지 매커니즘을 알지 못하면 (이런 상황들이) 귀착되기 쉽상"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되면 삼성 장학생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후 이들을 삼성 고위직에서 제외하겠다는 약속을 하라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문 후보는 "삼성 장학생이 참여정부를 장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참여정부가 재벌개혁에 대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차기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위해 재벌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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