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WB, 아·태 재정협력체 사무국 한국 유치 합의
2012-12-05 08:58:53 2012-12-05 09:00:49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아·태 재정협력체(PEMNA)의 사무국을 서울에 유치하기로 세계은행(WB)과 공식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태국에서 개최된 PEMNA 발족회의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사무국 유치를 제안한 이후, 한국정부와 WB간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PEMNA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회원국간 재정정책과 제도에 대한 연구, 경험공유 및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6월 출범한 국제기구 성격의 협력체다.
 
회원국으로는 한·중·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 몽골·동티모르 등 17개국(잠정)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기구도 협력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이 PEMNA 사무국 유치로 아·태지역에서 재정협력·연구 측면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WB, OECD 등 국제기구의 재정분야 전문가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무국 규모는 추후 회원국의 활동성과 등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8일까지 PEMNA 회원국 장관급이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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