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
SMEC(099440)은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 49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MEC은 뉴그리드와의 합병 당시부터 기계사업부의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 미국과 영국 등 주로 공작기계 선진국가에 장비를 공급해왔다.
해외 시장 영역을 확장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41%를 수출로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남미와 동남아에도 장비 공급에 나선 이후에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의 60%를 수출로 거둬들였다.
특히, 남미와 동남아 지역으로의 영역 확장은 개발도상국에 전략적 거점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향후 해외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EC는 현재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국가를 지역적 거점으로 삼고 인근 국가로 판로를 확장하고 통신사업부에서도 LTE보안 솔루션인 SP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원종범 대표이사는 "일찌감치 해외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올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며 "세계적인 불황이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이 SMEC 해외 사업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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