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는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항공기 안전운항과 공항시설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제 국토부가 지난달 실시한 공항 제설대응능력 특별 점검 결과,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공항의 경우 30분이내에 제설을 완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항의 제설장비는 229대(전년대비 110%), 제설자재 2090톤(전년대비 120%), 제설인력 1268명, 제설주기장 39개소를 확보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제설장비 65대(제설차28대, 살포기21대, 덤프 등 16대), 제설자재 1611톤(요소 510톤, 제설자재 등 1101톤)을 보유해 15분이내에 제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토부는 항공사와 지상조업자간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대한 짧은 시간(15분이내)에 항공기 제빙(De-icing)을 완료함으로써 지연 또는 결항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는 양 공항공사와 합동으로 설해대비 항공대책반을 설치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비상근무 중이며, 신속한 제설대응과 상황보고체계 가동으로 공항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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