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연말 문화 마케팅 치열
2012-12-06 17:49:35 2012-12-06 17:51:2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연말을 맞아 최근 커피전문점 업계는 토종 브랜드를 중심으로 문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겨울 메뉴와 함께 선보이는 문화 혜택은 고객의 반응이 좋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카페베네는 VIP와 VVIP 회원을 대상으로 연말 총 5개의 공연을 무료로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배너를 클릭 후 VIP와 VVIP 회원 인증을 받으면 선착순으로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뮤지컬 '그리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버자이너 모놀로그', 콘서트 '김장훈 원맨쇼', 뮤지컬 '어쌔신' 등이다.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적립된 멤버십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2만점 이상은 VIP 회원, 5만점 이상은 VVIP 회원의 자격을 준다.
 
또한 카페베네는 오는 15일까지 음악방송 게시판에 신청곡을 남긴 고객을 추첨해 하동균의 콘서트 'Mark' 초대권을 지급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1일 문화 이벤트인 '컬처리너스(Culture-in-Us)'를 정식으로 론칭했다.
 
그동안 비정규적으로 진행해왔던 것에서 정규 이벤트로 확정해 매달 1일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홀수 달에는 뮤지컬, 무용, 콘서트, 연극, 전시 등 행사에 초청하고 짝수 달에는 영화 대관행사를 연다.
 
정식 론칭 후 처음 진행하는 이달 행사는 영화 '가문의 귀환' 시사회가 마련된다.
 
이에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에 최근 출시된 겨울 음료 3종에 관한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총 1004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고객은 17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5곳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겨울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는 '할리스 감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캘리그라피 작가 늘봄과의 작업을 거친 테이크아웃컵, 머그컵, 윈도우 장식, 메뉴 보드 등을 매장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명동1호점에 고객 총 10명을 초청해 늘봄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탐앤탐스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광고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하는 나라사랑·환경사랑·탐탐사랑 광고공모전은 내년 1월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광고 전문가와 페이스북 네티즌 심사를 진행해 총 12명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방콕 왕복항공권, 제주도 왕복항공권, 탐앤탐스 기프트카드,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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