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대규모 유상증자 성공리 마무리
2012-12-07 09:44:09 2012-12-07 09:45:54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001440)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318%라는 높은 증자비율과 대형 증권사의 불참 등 어려운 여건에도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함에 따라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해 BW(신주인수권부채권)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할 유동성을 확보해 유동성 위험을 완전히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잔여 채무는 대부분 은행권 차입금으 채권단은 자율협약을 통해 이자경감 등 대한전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큰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수익성 향상과 현금흐름개선을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조만간 안양으로 사옥을 이전해 연간 약 4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당진공장 이전에 따른 고부가가치 초고압케이블 생산능력 향상하고, 해외수주 확대 등으로 영업측면에서도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특히 우발채무와 이자비용 부담을 가중시킨 부동산개발사업도 시흥동 공장부지 매각과 안양의 산업용지 매각도 마무리 단계 접어들어 재무건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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