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고정관념 깬 이색 제품 주목
2012-12-07 13:44:55 2012-12-07 13:46:3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으로 내놓은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맛은 물론 새로운 방식으로 호기심을 끄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KFC는 버거용 빵 대신 징거치킨필렛을 사용한 새로운 형태의 치킨버거 '징거더블다운'을 판매 중이다.
 
이미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던 메뉴로 현지에서 경험했던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선보이게 됐다.
 
매콤한 징거치킨필렛은 통살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내며 슬라이스치즈와 베이컨, 페퍼마요 등을 더했다.
 
특히 버거 한 개로 약간의 부족함을 느꼈던 남성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굽네치킨은 그동안 닭강정에 순살을 사용한 것과 달리 치킨 본연의 맛을 내도록 뼈 있는 닭강정인 '쌀강정'을 출시했다.
 
신효섭 셰프가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했으며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쌀을 주요 재료로 사용했다.
 
밀가루 대신 쌀, 현미 크런치를 얇게 입혀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칼로리를 대폭 낮췄다.
 
CJ푸드빌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은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은 투인원(2in1)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이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기존 한 가지 맛으로만 구성했던 베이스 아이스크림을 벗어나 이번에는 초콜릿과 민트 맛을 동시에 내는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초코민트 쿠키'는 초코크림쿠키와 초콜릿퍼지를 더해 씹는 맛을 더한 메뉴다.
 
내부 직원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이 메뉴는 내년 2월까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고객 반응이 좋아 상시 메뉴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이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보일 케이크 제품에 메인 아이스크림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워홈은 지난달 말 기존 어묵과는 다르게 만두소를 넣은 '만두속 어묵'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묵 속을 부추, 당면, 야채 등 만두소 재료로 채워 만두를 동시에 먹는 듯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만두와 같이 구이와 탕을 비롯해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즉석조리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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