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7개월만의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 개장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5.38엔(0.48%) 오른 9572.7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글로벌 경기 전망을 밝히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도 14만6000명으로 사전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의 산업생산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0.1%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2.0% 올라 통화 완화 정책의 여지를 넓혀줬다.
극심한 경영난에 도쿄지사 빌딩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파나소닉이 2.14% 오르는 가운데 소니(0.73%), 샤프(4.64%), 어드반테스트(4.50%) 등 기술주가 강세다.
JFE홀딩스(1.30%), 고베제강소(1.29%) 등 철강주와 닛산자동차(0.52%), 도요타자동차(0.14%) 등 자동차주도 흐름이 양호하다.
반면 소프트뱅크(-0.93%), KDDI(-0.17%) 등 통신주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0.26%), 노무라홀딩스(-0.57%) 등 금융주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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