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18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다자구도 조사에서 박 후보는 전날보다 2.1%p가 감소한 47.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문 후보는 전날보다 0.8%p가 상승한 45.6%의 지지율을 보여 두 후보의 격차는 2.2%p로 좁혀졌다.
또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박 후보 48.3%(▼2.1%p)·문 후보 45.6%(▲1.5%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인 점을 감안하면 양측의 피를 말리는 오차범위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의 11일 다자구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 결과 역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초박빙 승부로 조사됐다.
48.1%의 지지율을 획득한 박 후보가 문 후보(46.1%)에 불과 2.0%p 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 나타난 대혼전 양상이 종반으로 접어든 대권 레이스에 어떤 파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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