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기업들의 자본 투자가 세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일 일본 내각부는 10월의 핵심기계수주가 전달보다 2.6% 증가한 7044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3.0%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지만 직전월 기록한 4.3% 감소해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의 완만한 반등은 경기 침체기에 접어든 일본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내각부는 "기계 수주가 취약해지고 있다"며 종전의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핵심기계수주는 기업들의 자본 투자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변동성이 큰 전력과 선박 기업을 제외하고 집계된다.
기업 투자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