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 등 지속 기증
안실련과 전국 경찰서 266곳에 전달
2012-12-12 14:59:26 2012-12-12 15:01:23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 기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경찰서 266곳에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와 '교육용 DVD'를 기증, 각 경찰서가 이를 활용해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지난 10월에만 모두 6만2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송파경찰서 소속 송파어린이교통공원에서 국민연금어린이집 아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 현대차)
 
교통안전 교보재 기증은 현대차가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 중 가장 큰 비중(40.1%, 2011년 기준)을 차지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고, 어렸을 때부터 안전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가로 280×세로 200×두께 4cm)에는 실제 횡단보도 모형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이 적혀 있어 실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이 횡단보도 매트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 이미지가 삽입돼 있어 어린이들이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교육용 DVD영상에는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5가지 약속'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들 교보재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건너는 법을 영상으로 학습한 뒤 횡단보도 매트를 이용해서 실습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각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를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받으려면, 각 지역 경찰서 사이트 또는 전화를 통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경찰서 견학을 신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 현대차와 안실련은 신청 사연 접수를 통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563곳에 이들 교보재를 기증한 데 이어 올해에도 334곳에 기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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