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우리은행은 중국 21세기경제보도와 홍콩중문대학이 공동 주최한 21세기 아주금융연회에서'아시아 최우수 리스크관리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1세기 아주금융연회는 은행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 중국 내 유일한 행사로, 중국 21세기경제보도지와 홍콩중문대학이 공동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년간 각 분야별로 아시아 은행들의 실적과 영업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선정위원회측은 우리은행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리스크관리 능력을 높여왔으며, 금융시장이 급속히 변화한 지난 2년동안에도 안정적이고 능동적인 경영을 이룩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종합 리스크관리와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자산과 손익 등의 지표에서도 아시아 9위를 차지했다.
김희태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은 시상식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으로 중국 내에서도 리스크관리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다”며 “이번 수상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중국정부와 금융기관에 든든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한국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 김희태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이 시상식에서 직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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