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18일
SBS(034120)에 대해 4분기에 거둔 성수기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BS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833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 862%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광고 성수기 효과를 기대했던 이 회사의 직전 추정치(영업이익 321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 경기의 불황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며 "당초 4분기에 기대했던 신작 드라마들도 기대보다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내년 1분기에는 비수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와 작가가 예전에 기록했던 시청률 성적이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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