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 '전반적 상승'
2012-12-18 12:54:28 2012-12-18 12:56:2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주요 70개 대도시 가운데 53개 도시에서 신규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들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폭은 전달대비 최대 1%로 지난 10월 35개 도시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난 것과 비교할 때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가격이 떨어진 곳은 10개 도시였으며 7개 도시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25개 도시에서 상승세가, 41개 도시에서 하락세가 포착됐다.
 
두진쑹 크레딧스위스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가 점차 추진됨에 따라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정부가 여전히 부동산 규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의 가격을 주시하고 있어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딩솽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도 "주택 가격 상승세에 대한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정부는 쉽게 부동산 완화를 선택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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