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2)새누리 "노인들 교통편의 제공.. 오해"
2012-12-19 14:17:48 2012-12-19 14:49:2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노인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라고 문자를 내려보낸 것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 해명했다.
 
권영세 새누리당 상황실장은 "역별로 선관위가 노약자, 거동불편자에 대해 항상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며 "이를 이용하라고 한 뜻인데 실무자의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또 "민주당이 불법 문자메시지 등 자신들의 불법을 덮으려고 교통편 제공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문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에 대해 "민주당은 통신사 버퍼링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7~8번의 문자메시지가 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일부러 문자메시지 발송 시간을 12시 어간으로 잡아서 선거 당일 오전에 문자가 집중되도록 의도적으로 준비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불법 선거 운동을 정당화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들어난 만큼 선관위에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문재인 후보 측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당사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의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직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이 공개한 권 실장의 문자 메시지는 '투표율이 역대 선거 동시간대와 비교할 때 높게 나오고 있다. 우리 지지층을 투표하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이다. 읍면동 별로 준비하신 차량을 전면 운행해 교통 불편한 어르신 등께서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란다. 위원장님께서는 개표 종료시간까지 지역에 상주하며 개표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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