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텍사스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참여
2012-12-20 11:00:00 2012-12-20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최근 미국 피칸 스트리트(PS Inc.)사와 스마트그리드 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066570)는 피칸 스트리트가 추진 중인 '피칸 스트리트 프로젝트(Pecan Street Project)'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텍사스 주도인 오스틴에서 진행하는 미국의 대표적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으로 현재 소니, 인텔, 베스트바이, 오라클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하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ome energy Management System·HeMS),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제품들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교육을 위해 피칸 스트리트의 연구실에 스마트그리드 제품들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실증 프로그램 참여로 스마트 가전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기술 검증은 물론 사용자들의 전력사용 패턴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GS건설(006360)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2010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독일 연방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스마트 왓츠(Smart Watts)'에도 참여 중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은 "한국, 유럽에 이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로 스마트그리드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국내외 사업기회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