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부채가 법정 상한선에 근접해있다며 디폴트(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조치'가 필요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의회에 보내는 서한에서 "오는 31일이면 부채가 상한선에 근접한 16조4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2000억달러 규모의 여유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이트너는 "재정절벽 협상이 지연되는 터라 이번 특별 조치가 시행된다 해도 약발이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에 적자 감축안 마련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27일(현지시간) 부터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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