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4분기 이익 추정치 하향조정폭이 감소해 회복국면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곽상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내 가파른 개선세가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전반적인 이익 모멘텀 개선세는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화학, 조선, 기계의 이익 모멘텀이 턴어라운드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건설, 철강, 금속은 여전히 침체국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업종의 경우 지난 3년여간 이어지던 안정적 성장추세가 깨지며 침체국면에 진입했고 IT하드웨어와 반도체·장비는 이익추정치 상향조정폭이 정점에서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재와 지주사는이익모멘 텀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곽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세의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과 함께 이익모멘텀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 소매 업종의 비중확대를 추천했고 8월 이후 이익모멘텀 회복 국면에 있는 지주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자고 조언했다.
반면 곽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고 있지 않는 건설과 미디어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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