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진)이 2013년을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구자영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를 이끈 변화에 대한 열정, 미래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창의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이 같이 선언했따.
2020년에는 매출 29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것은 물론 서산 배터리 공장, 증평 LiBS·TAC·FCCL 공장을 가동, 윤활기유 공장 준공, 인천CLX Value-up 프로젝트 진행, 울산CLX PX공장 건설,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착공 등 국내외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기반을 견고히 했다.
구 사장은 "계열 4사가 '따로 또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에너지,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정보전자소재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며 "2013년에도 'Tech.-Driven Innovative Company'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Tech.-Driven Innovative Company로의 도약을 위해 ▲기술혁신 가속화 ▲사업모델 혁신 지속 ▲글로벌 톱 수준의 위험 관리 역량 확보 등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반세기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50년간 수많은 위기와 시련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일구어낸 역량과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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