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사진)이 2일 'Challenging towards Global Top Company'라는 2013년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동희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작년 대우인터내셔널은 성장추구와 재무구조의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와 신뢰중시, 인재경영의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기반으로 회사의 내실화를 다졌다"고 평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012년 교보생명 주식과 중국 산동시멘트법인을 매각하는 등비주력사업을 정리, 억불 상당의 해외 전환사채(CB) 전량 주식 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과 노선 변화가 예상된다"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시한폭탄처럼 잠재해 있는 가운데 올 한 해 글로벌 경영 환경은 예측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침체된 세계 경제는 줄어든 파이를 가지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차별화된 1등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면밀한 검토와 고뇌를 통해 업무의 완벽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두번 생각하기'(Think Twice)와 '두배 꿈꾸기'(Dream Double)의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는 비전과 더불어 '최고의 인재', '창조적 도전', '신뢰와 협력' 세 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며 "올해를 대우인터내셔널의 진정한 가치창출과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10여 년에 걸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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