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재정절벽 합의에 '급등'..19개월래 최고
2013-01-02 17:51:28 2013-01-02 17:53:3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013년 첫 거래일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했다.
 
마감시한 직전에 미국 상원을 통과한 재정절벽 협상안이 하원까지 통과하면서 시장은 환호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6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현재 1.28% 오른 283.25로 지난 2011년 5월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영국 FTSE100지수는 81.60포인트(1.38%) 오른 5979.41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144.21포인트(1.89%) 뛴 7756.6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64.44포인트(1.77%) 상승한 3705.33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영국증시의 바클레이즈와 로이즈뱅킹그룹이 각각 4.55%와 3.21% 상승 중이다.
 
리오틴토와 엥글로우아메리칸, BHP빌리턴도 2~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소시에떼제네랄과 BNP파리바가 2%대 상승세로 재정절벽 합의에 화답하고 있다.
 
독일증시에서는 폭스바겐과 BMW자동차가 3% 내외의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은 11억달러에 캐나다 사업부를 매각한 이후 3.9% 급등 중이다.
 
조 런들 ETX캐피탈 헤드는 "미국의 재정절벽 타결로 아시아 증시와 유럽증시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2013년 첫 거래일의 금융 시장은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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