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오픈마켓 G마켓은 국내 중소 판매자들과 함께 온라인 편집샵 브랜드 'G-Soho'를 공동으로 개발해 해외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G-Soho'는 G마켓에서 판매되는 중소 패션 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별해 만든 편집샵 브랜드다.
G마켓은 이번에 론칭한 'G-Soho'를 호주 이베이의 프리미엄 패션 갤러리에 가장 먼저 오픈한다.
호주 이베이의 패션 갤러리는 호주 최대의 프리미엄 온라인 패션관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인기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현재 'G-Soho' 편집샵은 핸드백을 중심으로 약 20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상품군 및 제품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마켓 판매자로 'G-Soho' 브랜드 개발에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는 이중형 탐스백 대표는 "중소 업체 제품의 경우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도 유명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G-Soho 입점을 통해,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서 해외 브랜드들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이번 호주시장 진출에 이어 앞으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진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나영호 G마켓 해외사업실 상무는 "첫 진출국인 호주의 경우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한 데다, 최근 한류열풍으로 국내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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