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기섭 IBK퇴직설계연구소 부소장(사진)은 '더하기' 중심의 은퇴준비에서 벗어나 '빼기' 또는 '나누기'를 통한 은퇴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부소장은 "한국의 문화와 정서상 자녀 부양은 중요하지만 은퇴자금 준비를 위해서는 목돈이 드는 자녀 결혼비용과 자녀 주택마련 비용 등은 과감히 자녀의 몫으로 바꾸는 빼기 또는 나누기의 실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짜는데 있어 기본에 충실하고, 나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빨리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3층 보장의 원칙에 충실하게 국민연금(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과 퇴직 이후에도 퇴직연금 유지, 개인연금 신규가입 및 계속 유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원칙에 충실하되 개인의 라이프사이클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자신의 예상 퇴직연령에 맞춰 개인연금을 확대가입하는 등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부소장은 "빨리 준비하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투자상품의 경우 목표수익률과 손절을 위한 수익률도 정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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