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남자라면, 지난해 신제품 판매량 1위"
2013-01-04 09:34:18 2013-01-04 09:36:1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팔도는  '남자라면'이 지난해 새로 선보인 라면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초까지 출시된 제품의 매출수량을 조사한 결과 '남자라면'이 2100만개(월평균 215만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심(004370)의 '진짜진짜'가 1900만개, '블랙신컵'이 1090만개,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 730만개, 삼양식품(003230)의 '돈라면'이 490만개 등 순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농심의 '진짜진짜'가 15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팔도의 '남자라면'이 1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농심 '블랙신컵'이 130억원,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 105억원, '자연은 맛있다 백합조개탕'이 49억원으로 조사됐다.
 
강용탁 팔도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라면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매운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체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링크아즈텍 자료 기준 2012년 라면시장은 1조9000억원대의 규모로 봉지면이 1조2000억원, 용기면이 7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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