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CJ(001040)의 CJGLS와 CJ대한통운 합병에 대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는 기대되나,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는 그룹내 물류부문 투자 및 관리사업을 분할하여 신설회사를 만든다"며 "신설되는 회사는 가칭 KX홀딩스로 분할 직후 CJGLS 주식을 보유하는 중간지주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CJ가 물류부문의 사업을 분할하는 동시에 그룹내 물류회사인 CJGLS와 CJ대한통운이 합병을 한다"고 밝혔다.
합병의 구조는 CJ대한통운이 CJGLS을 흡수 합병하는 것으로 CJGLS 주주는 합병기일 기준으로 CJ대한통운의 주식을 1주당 0.3116215주와 현금 2300원을 받게 된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CJ그룹은 지배구도를 변화시킬 만큼 물류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간지주회사가 생겼지만, 지배구조는 큰 변화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병에 따른 시너지는 기대되나,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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