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CJ제일제당 저탄소 녹색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기용 CJ제일제당 생산총괄 상무와 유경모 상생경영팀 상무, OEM 생산업체와 포장재업체 등 11개 협력업체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CJ제일제당 저탄소 녹색 동반성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엄기용 CJ제일제당 생산총괄 상무와 협력업체 대표인 김민천 씨엔에스푸드 부사장, 유경모 CJ제일제당 상생경영팀 상무가 사진촬영하고 있다.
그동안 '즐거운 동행'이란 브랜드로 지역 중소 식품업체의 유통과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온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을 돕게 된다.
지난 2009년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경영이 제조업에서 필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말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에 관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산업분야별 대기업을 선정해 녹색경영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에 CJ제일제당은 식품분야 대표 대기업으로 참여했고 이번 협약식에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협력업체에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제조공장에서 버려지는 폐기열을 다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낡은 생산공정을 개선해 지난 한 해만 2만여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앞으로 인천, 부산, 충북 진천 등 전국 18개 CJ제일제당 공장의 공정 전문가들은 협력업체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진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엄기용 상무는 "그동안 축적된 녹색경영 역량을 발휘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식품산업의 저탄소 녹색 동반성장 모델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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