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정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관리자(팀장, 지점장급) 승진 및 전보 발령 등을 시작으로 행원급 전보까지 약 1000여명이 대상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사는 성과 및 능력주의 인사 원칙의 실현과 직무기회 확대 및 인사교류를 통한 열린 인사를 지향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영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책임자(차장급)들에 대해서는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승진과 동시에 지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영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했다.
RM(기업금융전담역), PB(프라이빗뱅커) 중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인 직원들과 업무 능력이 탁월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발탁인사 실시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디자인, 시설업무 등의 특수직무 담당자에 대해서도 승진인사를 실시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완수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했다.
장기 근무자에 대해 순환 배치를 실시하고 본부와 영업점, 각 사업본부 간 교류를 통해 조직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부부서에서 승진한 인원과 장기 근무한 직원을 영업점으로 이동 발령해 영업 인력을 강화했다. 중소기업과 직접 맞닿아 있는 RM 채널을 확대하고 신임 RM 임명을 늘렸다.
마지막으로 당행 직원 중 독립유공 유족에 해당하는 직원들에 대한 승진 심사를 통해 행원 1명, 책임자 1명을 각각 책임자(과장급), 관리자(팀장급)로 승진시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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