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중국 지표 발표에 화색하며 장중 고점을 점차 높이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3포인트(0.70%) 오른 2005.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2.9% 증가는 물론 사전 전망치인 4% 역시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이 기간 수입은 6% 늘었다. 마찬가지로 3% 증가를 점친 전망치를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원, 399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팔자'세를 다소 줄이며 777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특히,금융투자(1099억원)의 매도세가 거세다.
의약품(-0.96%), 보험(-0.33%), 은행(-0.1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2.58%), 의료정밀(2.11%), 전기·전자(1.40%), 종이·목재(1.15%) 순으로 강한 흐름이다.
쌍용차(003620)가 마힌드라 투자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에 9억 달러를 투자해 신차와 엔진 등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6%) 오른 513.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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