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개선 예산 어떻게 쓰나..재정부, 성인지 결산교육
2013-01-14 09:21:41 2013-01-14 09:23:58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2012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을 위해 성인지 결산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성인지 결산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예산이 성 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됐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다. 지난 2010회계연도부터 시작됐으며 작성된 보고서는 국회에 제출된다.
 
교육대상은 2012회계연도 성인지 대상사업 254개 담당자와 부처 34개 결산 총괄 담당자로, 예산 규모는 총지출의 3.5% 수준인 11조3000억원이다.
아울러 교육내용은 성인지 결산제도 현황과 작성방법, 올해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방향 등으로,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총 4차례의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평가항목을 내실있게 작성해 실질적인 성과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입 3년차에 접어든 성인지 제도가 실효성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성인지 결산교육 이후 각 중앙관서는 오는 2월 말까지 성인지 결산서를 작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각 관서의 성인지 결산서를 종합, 국가결산서의 부속 서류로 첨부해 대통령 승인 및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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