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4분기 호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23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3%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호실적 요인으로 3분기 줄어들었던 원전 매출이 4분기에 몰려 인식되면서 원전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과 플랜트 부문 매출액 증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화력플랜트 수주의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 중 작년부터 지연되었던 해외 및 국내 화력 플랜트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원전 외 해외 화력 발전 설계 수행으로 성장성이 지속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연되었던 신고리 5,6호기 역시 원전 정책 지속에 따라 조만간 발주될 것"이라면서, 신고리 5,6호기는 안전성을 제고한 설계가 요구되어 기존 원전 설계 금액인 4000억원(2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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