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FE스틸 사장, 국내 철강업계와 잇따른 스킨십 강화 '눈길'
정몽구 회장 등 주요 철강업계 CEO 만나 상호협력방안 논의
2013-01-17 17:36:15 2013-01-17 17:41:0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일본의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철강업체를 방문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JFE스틸의 열연강판 등에 대한 한국 내 판매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우유철 현대제철(004020) 사장도 함께해 두 그룹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JFE스틸은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지분 7.99%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과는 기술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인 16일, 이들 일행은 동국제강(001230)동부제철(016380)도 방문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JFE스틸은 동국제강의 지분 14.8%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슬래브 구매 등에 관해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JFE스틸 관계자들은 신년인사차 고객사인 국내 철강업체들을 매년 연초에 방문해, 철강업계 전반적인 이슈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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