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다임러가 일본항공(JAL)에 사용된 배터리가 불량품이라는 혐의를 벗게 됐다.
미국 조사당국은 20일(현지시간) 지난달 보잉 787기에서 있었던 배터리 화재가 제품 결함 때문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이 사건 외에도 지난주 전일본공수(ANA) 보잉 787기가 서일본에 비상 착륙한 것이 리튬이온 전지 문제가 아닌지 조사했다.
조사원들과 보잉 관계자들은 두 사건의 원인을 검토했으며, 미 연방항공국은 가연성 물질이 비행기 전기장치에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결론지었다.
무엇이 배터리 화재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으나, 미 국가운수안전위원회는 일본측이 제기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나섰다.
이 사건은 비행기 배터리 시스템 점검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문제점을 집어 내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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