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화 강세·수출 감소..'하락'
2013-01-24 09:28:55 2013-01-24 09:31:0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33.40엔(0.32%) 떨어진 1만453.5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발표 이후 강세 전환한 엔화에 주식 시장은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무역수지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확대됐다는 소식도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달의 수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5.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유럽은 물론 미국으로의 수출 역시 감소하며 적자 규모를 늘렸다.
 
소니(-0.43%),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1.07%), 혼다자동차(-0.61%), 닛산자동차(-1.07%) 등 주요 수출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쓰이물산(-0.45%), 스미토모상사(-0.18%) 등 무역 관련주와 미쓰이상선(-0.36%), 토키오마린홀딩스(-1.25%) 등 해운주도 약세다.
 
일본 내에서 아이폰을 공급하는 소프트뱅크는 앞서 전해진 애플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0.61% 내리고 있다. 아이폰에 부품을 제공하는 샤프 역시 0.31% 밀리고 있다.
 
반면 도시바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과 조인트벤처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0.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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