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NH농협증권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해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3.5%로 개선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3.2%를 상회하는 것이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신흥국의 수요회복이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인데 특히 우려와 달리 미국의 재정건전화가 성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수요도 미국의 경기회복을 기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여건 개선으로 국내 경기 역시 수출확대와 기업투자수요 회복에 따라 내수 경기가 개선되는 선순환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시기상으로는 미국 재정협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2분기부터 수출확대와 설비투자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4% 성장하며 3분기보다 개선됐다"며 "성장회복세가 완만하기는 했지만 국내경기는 3분기에 저점을 통과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 비교]
<자료>NH농협증권,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Consensus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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