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엔低에 급등세..1%대↑
2013-01-25 09:27:14 2013-01-25 09:29:1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5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흐름에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78.36엔(1.68%) 오른 1만799.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일본 관료들이 "현재의 엔저는 그간 나타난 강세 조정의 일부"라며 "달러 당 100엔도 문제없다"고 밝힌 점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12월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0.2% 하락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일본 정부가 2%의 물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통화 완화책을 보다 많이 사용할 것이란 관측때문이다.
 
오전 9시23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일보다 0.66% 오른 9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무라홀딩스(4.5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03%), 미쓰비시UFJ파이낸셜(1.94%) 등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JFE홀딩스(3.30%), 신일본제철(2.70%) 등 철강주와 도요타자동차(2.17%), 혼다자동차(1.98%) 등 자동차주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소니(4.96%), 히타치(2.44%), 파나소닉(2.89%) 등 기술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KDDI는 지난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2.13%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