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혼조세..日, 엔低 효과에 2.9% 급등
2013-01-25 16:54:40 2013-01-25 16:56:4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미국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혼존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와 중국의 1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셰인 올리버 AMP 캐피탈 인베스터스 대표 투자 전략가는 "경기전망이 좋으면 기업실적 또한 개선된다"며 "양적완화 효과로 증시가 올라갈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日증시, 엔低·美 경제지표 호전..'상승'
 
◇닛케이 225 지수 주가 차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05.78엔(2.88%) 오른 1만926.65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2년 반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달러 대비 엔화 값이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3만건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사루 하마사티 도요타 어셋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엔저효과로 일본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와 양적완화 조치도 증시 상승에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소니(8.49%), 파나소닉(2.27%), 닌텐도(2.21%) 등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닛산자동차(2.58%), 도요타자동차(2.24%), 혼다자동차(2.09%)가 일제히 상승했다.
 
◇中증시, 차익 매물 출회..'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30포인트(0.49%) 하락한 2291.30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의 1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신증권(-2.16%), 초상은행(-1.39%), 공상은행(0.47%)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원자재주인 내몽고보토철강(-0.94%), 강서구리(-0.46%), 보산철강(-0.20%)도 동반 하락했다.
 
◇대만 · 홍콩..'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3.41포인트(0.30%) 하락한 7672.58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인 모젤 바이텔릭(-5.0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08%), UMC(-1.32%)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철광관련주인 청흥스틸(-0.90%), 파 이스턴 뉴 센추리(-0.90%), 포르모사케미컬 앤 파이버(-0.64%)도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3시31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대비 71.33포인트(0.30%) 떨어진 2만3527.5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부사강국제(-4.73%), 차이나유니콤(-3.47%), 중국인수생명보험(-2.84%)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주인 신홍기부동산개발(-0.92%), 항륭부동산(-0.85%), 신세계개발(-0.13%)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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