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ECB, OMT를 접어야할 때"
2013-01-28 17:48:40 2013-01-28 17:51:0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룩 코엔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OMT)을 이제 접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코엔 총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채매입프로그램(OMT)의 이상적인 상태는 사용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는 핵억제력과 같아서 한번 사용되면 긴축안 완화 같은 새로운 문제들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유로존 채무위기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지난해 7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면서 최악의 상황이 종료됐다.
 
유로존 국가들은 그러나 추가 구제금융을 요구하고 있으며 ECB는 이들에게 구조조정과 추가 긴축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코엔 총재는 이제는 각국 정부가 성장에 눈을 돌릴 시기가 됐으며 잠재적인 문제들을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우리는 올해 이같은 메시지를 연속해서 전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