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1분기 매출 급등
2013-01-31 08:07:27 2013-01-31 08:09:3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모바일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예상보다 양호한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0일(현지시간) 퀄컴은 작년 12월 끝마친 1분기 회계연도에 22억달러(주당 1.2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9% 증가한 6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주당 1.13달러의 순익과 59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퀄컴은 2분기에는 주당 0.98~1.06달러의 주당 순이익과 58억~6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역시 주당 0.94달러 순익과 59억달러 매출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오는 9월 끝마치는 이번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도 종전의 240억달러에서 244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폴 제이콥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4세대 네크워크의 빠른 발달로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기기 시장의 성장은 퀄컴의 반도체칩 판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초기 단계인 신흥국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그는 전했다.
 
제이콥 CEO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이는 해외에서의 매출 개선을 이끌어줄 열쇠"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강보합권에서 정규 거래를 마친 퀄컴은 시간 외 거래에서 6%대의 높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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