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31일
신화인터텍(056700)에 대해 올해는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이외의 수익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효성으로 대주주가 변화함에 따라 시너지효과와 대외 신인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은 삼성이 출시한 UHD TV에 광학필름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 국내 경기 전망을 고려해보면 고가 UHD TV의 실적 판매호조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아가 해외시장에서도 올해 국내 TV업체의 전망은 밝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MOP(Micro Lens on Prism) 복합 필름의 경우 올해부터
미래나노텍(095500)이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익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결국 올해 신화인터텍은 수익개선을 위해 매출 증가보다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효성의 신화인터텍 인수를 통한 비용절감 및 이자비용 절감액이 복합필름의 이익률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하면서 급격하게 이익이 감소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전년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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